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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아 ‘취약 청소년 성장지원’ 집중 운영...다문화 청소년도 대상

▲사진 출처:픽사베이


성평등가족부가 여름방학 기간 발생하는 사회적 취약 청소년들의 돌봄 공백과 체험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가동한다.


성평등가족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함께 7~8월 두 달간 전국 7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에서 경계선지능·보호종료·장애·다문화 청소년 등을 위한 ‘청소년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지원 규모는 지난해 1만 5,105명에서 10% 이상 늘어난 1만 6,642명이다. 특히 사회적 관심이 시급한 경계선지능 청소년과 장애 청소년 대상 지원 인원은 지난해 1,654명에서 올해 2,905명으로 약 75% 대폭 확대돼 더 많은 청소년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서 지원, 생태·과학 체험, 진로 탐색, 가족관계 회복, 디지털 과의존 예방, 해양 안전교육, 자립 지원 등 청소년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보호종료 청소년의 자립 역량을 키우는 ‘반딧불이캠프(천안)’ ▲자살 유가족 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하트클리닉 가족캠프(평창)’ ▲국가유공자 가족 대상 우주과학 체험인 ‘히어로즈 패밀리(고흥)’ ▲생명과학 분야 진로를 탐색하는 ‘바이오진로캠프(김제)’ ▲해양 안전과 선박 체험 중심의 ‘해(海)바라기캠프(영덕)’를 비롯해 스마트폰 중독 치유 프로그램(봉화) 및 생태 체험(부산)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루다협회, 한국입양홍보회,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 등 20여 개 전문 기관이 참여해 대상자 발굴부터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까지 전 과정을 협업한다. 성평등가족부는 학교가 문을 닫는 방학 기간에 취약 청소년들에 대한 공적 지원체계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국립시설의 인프라와 청소년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방학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돌봄과 체험의 공백이 커지는 시기”라며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성장 기회를 제공해 체험·활동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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