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축제에 '체력장'까지…9월 20일 도심 4.4km, 5000명 함께 걷는다

▲대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 '2026 서울 걷자 페스티벌' 8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참가 신청…무료·선착순
서울시는 오는 9월 20일 개최하는 '2026 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가 신청을 8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누리집(walkseoul.com)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5000명 선착순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 행사는 평소 자동차가 다니는 도심 도로를 시민에게 개방해 걷기의 즐거움과 도시의 정취를 함께 즐기는 자리다. 코스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흥인지문과 이화사거리, 율곡터널, 경복궁사거리를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4.4km 구간이다. 어린이와 어르신,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는 비경쟁 퍼레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걷는 재미도 곳곳에 마련됐다. 율곡터널 구간에서는 레이저와 미디어를 활용한 특별 연출을 선보여 도심 한복판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만난다. 도착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축하공연이 이어져 걷기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광화문광장에서 함께 운영되는 '찾아가는 서울 체력장'이다. 참가자들은 4.4km를 걸어낸 뒤 곧바로 자신의 체력 수준을 측정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걷기의 즐거움과 건강 점검이 한자리에서 이어지는 셈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자동차가 다니던 도심 도로를 시민에게 활짝 열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걸으며 즐기는 특별한 축제"라며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건강과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9월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열리며, 서울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