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머니' 참여자 70만명, 올해 지원금 80억원 조기 소진

▲문체부 제공
ー 7월 말 기준 적립 참여자 69만 956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1인당 스포츠 활동 시간도 19.3% 증가
30분 이상 운동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튼튼머니' 사업의 올해 참여자가 약 70만명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 활동 참여 포인트 지원 사업인 '튼튼머니'의 참여자와 1인당 평균 스포츠 활동 시간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튼튼머니는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사업이다. 30분 이상 운동하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스포츠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지원 한도는 5만 포인트다. 적립 단가는 올해 조정됐다. 스포츠 활동 30분당 적립 포인트는 지난해 1000포인트에서 올해 500포인트로 줄었다.
참여 규모는 7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포인트 적립 참여자는 69만 95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 7117명 대비 120.6% 늘었거, 신규 가입자는 53만 346명으로 지난해 14만 8379명 대비 257.4% 증가했다. 스포츠상품권·지역화폐 전환 참여자는 28만 4654명으로 지난해 11만 5966명 대비 145.5% 늘었으며, 적립 참여자 1인당 스포츠 활동 시간은 12시간 29분으로 지난해 10시간 28분보다 2시간 1분(19.3%) 늘었다.
지원금도 모두 소진됐다. 올해 지원금 예산 80억원 기준 적립률은 100%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40억원 규모의 지원금이 6월 말 조기 마감됐으며,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금을 두 배인 80억원으로 늘렸으나 8월 2일 조기 마감됐다. 적립 기간은 올해 2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였다.
이용 환경도 개선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3월 30일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출시해 포인트 적립과 조회, 전환 기능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앱은 QR코드 기반 간편 적립과 적립 시설 조회 기능을 제공하며, 어르신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을 받았다.
인증 범위도 넓어졌다. 6월 29일부터 민간 운동 앱과 연계해 기존 달리기 외에 계단 오르기와 하이킹이 추가됐고, 8월부터는 민간 앱 연계를 통한 등산 인증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사용처도 늘었다. 7월 29일부터 기존 제로페이 스포츠상품권에 더해 '경기지역화폐'로도 포인트를 전환할 수 있게 되면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6만 2000개소에서 약 8만 개소로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와도 단계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시설 수도 증가했다.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시설은 지난해 말 3990개소에서 7630개소로 91.2% 늘었고,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시설은 6만 1533개소에서 7만 9912개소로 29.9% 늘었다. 사용 시설에서는 6월 17일부터 병원이 제외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반 포인트 적립이 마감된 이후에도 특별 적립 행사를 운영해 운동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튼튼머니' 지원금이 빠르게 소진된 것은 생활체육 참여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