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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대외협력팀

1만 명이 함께하는 마라톤 축제…5일 강남국제평화마라톤 열린다


참가비 전액 유니세프 기부…미8군과 공동 주최, 코엑스 일대 18시간 교통통제


오는 5일 강남 한복판이 1만 명의 발소리로 채워진다. 강남구는 5일 오전 8시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 '제23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연다. 오전 9시 출발 신호와 함께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종목이 동시에 시작된다.

이 대회의 특징은 달리는 이유에 있다. 참가비 전액이 기부금으로 쓰인다. 풀코스 3만원, 하프와 10㎞ 2만원, 5㎞ 1만원으로 책정된 참가비는 세계 각국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데 전달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을 맡았다.

주최 구성도 눈에 띈다. 강남구와 주한 미8군사령부가 함께 대회를 연다. 평화와 화합이라는 대회 이름이 단순한 수사가 아닌 셈이다. 주관은 강남구체육회가 맡았다.

1만 명이 도심을 달리는 만큼 교통 관리가 관건이다. 가장 먼저 막히는 곳은 행사장으로 쓰이는 코엑스사거리에서 구 서울의료원사거리까지 500여m 구간이다. 5일 자정부터 무대와 시설물 설치가 시작돼, 대회가 끝나고 철거를 마치는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차량이 다닐 수 없다.

주행 구간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참가자들이 구 서울의료원사거리를 출발해 탄천주차장 방면으로 향하는 만큼, 옛 동호주유소(삼성동 97-1)에서 강남경찰서사거리까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통행이 제한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1만 명이 도심을 달리는 만큼 참가자 안전과 교통 관리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주행 구간과 행사장 주변을 관리하고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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