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영조의 준천 이야기 전하는 '역사산책' 운영

▲서울시 제공
역사산책과 코스모스 꽃길로 가을 정취 더해
청계천 상류 모전교~광통교 일대에서 '청계천과 함께하는 역사산책' 프로그램이 이달 31일(토)까지 운영된다. 조선 영조 때 물길을 정비한 '준천(濬川)'부터 판자촌이 늘어섰던 시절, 생태 하천으로 되살아난 오늘날까지 청계천이 걸어온 시간을 따라가 볼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투명 렌즈 너머로 지금의 풍경 위에 옛모습이 겹쳐 보이는 '히스토리렌즈'와 청계천 이야기를 글자로 풀어낸 '타이포그래피'가 설치돼, 걷는 내내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조선시대 거리 이야기꾼 '전기수'가 들려주는 만담 공연은 17일(토)과 24일(토) 청계천 광통교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하루 세 차례(오후 1시, 3시, 5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오간수문의 돌거북을 본뜬 '행운 거북이 키링'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 약자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해설사가 함께 걷는 동행 도슨트 투어도 진행된다.
또한, 청계천 중류 무학교~고산자교 구간(약 450m)에는 코스모스 1만 본을 심은 가을 꽃길이 조성돼, 이달 말까지 도심 한가운데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다
청계천 역사산책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전화(02-2290-6858) 및 청계천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cgc_history_wal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