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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대외협력팀

부산 온천천서 '행운 미션런'…선착순 500명

달리다 멈춰 제비를 뽑고, 숨은 사람을 찾아야 완주가 된다.

부산시가 오는 10월 18일 오전 10시 온천천시민공원 동래역 인공폭포 일원에서 '달려라부산 행운미션런'을 연다. 기록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코스 중간중간에 놓인 과제를 해결하며 완주하는 참여형 러닝이다.

코스는 온천천을 따라 이어지는 약 5㎞ 구간이다. 평소 산책로로 쓰이는 길을 그대로 활용해 초보 러너나 가족 단위 참가자도 부담 없이 뛸 수 있도록 했다.

뽑기존과 '카멜레온 찾기'

이번 행사의 재미는 두 가지 장치에서 나온다. 하나는 코스 위에 설치되는 '뽑기존'이다. 참가자는 이곳에 멈춰 직접 제비를 뽑아 그 자리에서 결과를 확인한다. 다른 하나는 '카멜레온 찾기'로, 주변에 섞여 있는 특정 인물을 알아보고 찾아내는 미션이다. 달리는 속도보다 주변을 살피는 눈이 더 중요한 과제인 셈이어서, 뒤에서 출발한 참가자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달리지 않아도 즐길 거리

출발점 일대는 러닝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개성 있는 운동복 차림을 겨루는 '러닝 패션왕' 선발이 진행되고, 그동안 부산에서 달려온 러너들의 사진을 모은 전시와 참가자들이 직접 글을 남기는 메시지 월, 포토존이 함께 운영된다. 완주 기록이 목적이 아닌 만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와 구경만 하다 가도 무리가 없다.

참가비는 없다. 선착순 500명을 모집하며, '달려라부산' 누리집(runbusanrun.com)에서 신청을 받는다. 정원이 차면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달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온천천을 비롯한 부산의 생활 공간이 일상적인 운동 무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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