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전국체전 기념 학술대회 제주서 열린다

한국체육학회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기념 제64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연다. 같은 날 제주에서 막을 올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맞춘 자리로, 대주제는 '국민 스포츠권 시대의 한국 스포츠의 미래'다.
스포츠를 선수와 참여자의 영역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누려야 할 권리로 보자는 것이 이번 대회의 출발점이다. 학회 발표에 따르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장애인체육, 스포츠산업을 한데 놓고 정책적·학문적 방향을 찾는 동시에, 저출산·고령화와 지역 소멸, 사회적 불평등, 스포츠산업의 구조 변화와 국제경쟁 환경 재편까지 여건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어떤 가치를 축으로 발전 전략을 세울지를 이번 대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에서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단장을 맡은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대회 성과와 과제를 짚고, 송명근 대한체육회 공정법무실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합친 통합 10년을 결산하며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다. 박재현 한국체육대 교수는 ‘AI가 바꾸는 전문체육의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선수 훈련과 경기력 향상, 전문인재 양성에 가져올 변화를 살핀다.
학술대회에는 체육학 연구자와 대학·대학원생은 물론 체육단체와 정책기관, 현장 관계자가 함께 참여한다.
개최지가 전국체전이 열리는 제주라는 점도 의미있다. 학회는 이 자리를 통해 전국체전의 의미를 경기장 밖 학문과 정책의 영역으로 넓히고, 국민 스포츠권이 선언에 머물지 않도록 일상에서 실현될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 방향을 함께 찾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