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패러게임 개막…한국 357명 전 종목

▲사진은 최휘영 장관이 지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모습. 문체부 제공
한국 선수단 357명이 18개 전 종목에 나선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이 18일 개막해 24일까지 이어진다. 아시아 45개국에서 4000여 명이 18개 종목, 508개 메달을 놓고 겨루는 대회다. 한국은 선수 214명과 임원 143명을 파견해 모든 종목에 선수를 내보냈다.
개회식은 18일 오후 6시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단 기수는 육상 장민호와 탁구 윤지유가 맡았다. 장민호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안패러게임에 모두 출전하는 선수이며, 윤지유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부터 19일까지 현장을 찾아 정부 대표로 개회식에 참석했다.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리셉션에서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과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sPC) 위원장, 대회 조직위원장 등 국제 장애인체육계 인사들을 만났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정재준 AsPC 부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의 숙소는 컨테이너형 선수촌과 호텔 17곳에 나뉘어 있고 경기장도 여러 지역에 퍼져 있다. 최 장관이 19일 오전 선수촌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권역별 의무실 운영과 이동 지원 같은 현장 체계를 함께 점검한 이유다.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런 여건을 감안해 권역별 지원 체계를 짰다. 종목담당관 36명을 현지에 파견했고, 선수촌과 6개 권역에 의무실을 설치해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무 인력 20명을 배치했다. 한식 도시락을 제공하고 '찾아가는 편의점'도 운영한다.
최 장관은 19일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탁구 남녀 단식 조별리그와 16강 경기를 관전한다. 탁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한국이 메달 28개를 따낸 최다 메달 종목이다. 오후에는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으로 옮겨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 등급 SH1) 경기를 지켜본다.
선수단은 7월부터 17개 종목에서 특별훈련을 소화했다. 현장에서는 회복과 체력 관리, 심리 상담, 경기 영상 분석 등 스포츠과학 지원이 이어진다. 종목별 일정과 결과, 메달 현황은 대한민국 선수단 누리집(teamkorea.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휘영 장관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경기장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