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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에서 하도까지…제주올레 걷기축제 11월 5~7일 개최


조천에서 하도까지, 사흘에 걸쳐 걷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올레 19·20코스에서 ‘2026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연다. 주제는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로, 조천에서 김녕을 거쳐 하도에 이르는 구간이 무대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하며, 2010년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는다.

걷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코스를 따라가는 동안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마을마다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제주의 자연경관과 지역문화를 함께 만나며 건강한 여행문화를 넓혀보자는 취지다.

축제는 '걷고, 즐기고, 자연을 지키는' 친환경 생태관광 행사로 운영된다. 행사장과 올레길 주변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걷는 동안 생긴 쓰레기는 참가자가 직접 가져가도록 안내한다.

긴 거리를 여러 사람이 함께 걷는 행사여서 안전 관리도 손봤다. 제주도는 코스 안내와 안전관리, 의료지원을 포함한 현장 운영체계를 강화했다. 코스별 출발 장소와 시간, 유의사항은 행사 전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는 이미 3000명에 이른다. 신청하지 못한 도민과 관광객도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올레 공식 누리집에서 볼 수 있고, 문의는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로 하면 된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제주를 천천히 만나며 지역과 함께하는 생태관광 축제"라며 "많은 분이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제주의 따뜻한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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